[입문용 기계식 키보드 추천] 앱코 해커 K660 사용 후기(리뷰) / ABKO HACKER K660 Review

입문용 기계식 키보드를 알아보다가 기계식이 아닌 적외선으로 작동하지만 기계식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K660(광축)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. 가격은 45,900원(배송비 제외)이며 제 돈으로 구입하였습니다. 제품을 보자마자 어딘가 친숙했는데, 잘 생각해보니 피시방에서 많이 봤던 제품이었어요. 피시방에서 사용할 정도면 가성비는 일단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이 제품에는 청축 느낌을 주는 클릭과 적축 느낌을 주는 리니어가 있습니다. 피시방에서는 청축을 대부분 사용하기 때문에 청축이 어떤 지는 알고 있었지만 다른 것들은 어떤 지 모르기 때문에 글과 소리로 적축의 느낌을 접했습니다. 다른 것들에 비해 조용하면서 사각사각거리는 적축이 괜찮아 보였고, 집에서 사용하기에 청축은 시끄러울 것 같아 리니어로 결정했습니다. K660은 색깔도 꽤 잘 나와서 노랑색과 빨간색 중에 어떤 것을 구입할지 엄청나게 고민하다 노란색은 피시방에서 자주 볼테니까 빨강을 구입했습니다 (그러고보니 코로나 때문에 피시방 안 간지가 꽤 됐네요) 참고로 K660이 조금 개선되서 나온 K660 ARC 프리미엄도 있는데 6만원대의 가격으로 구입 하기에는 별로일 것 같았습니다. "비슷한 가격대에서 더 괜찮은 제품도 있고, 돈 조금만 더 보태면 더 좋은 제품이 많은데 굳이?" 라는 생각들었습니다. (COX CK87 게이트론 / CHERRY MX BOARD 3.0S) 상품을 받고 직접 사용해본 결과, 타건감, 타건음, 색상 모두 아주 마음에 들었지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. (점수로 따지면 8.5/10) 그건 바로 스페이스바의 소리입니다. 다른 키들은 조용한데 스페이스바만 크게 소리가 나서 조금 거슬렸습니다. (전부 다 시끄러웠으면 신경 안 쓰였겠지만...) 이게 흔히 말하는 통울림인가요? 게임할 때는 별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, 타이핑을 할 때는 소리 때문에 집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. 조용할 때는 조금만 떠들어도 크게 느껴지잖아요? 이러한 상대적 시끄러움은 저렴한...